주식을 하면 돈을 벌 수도 있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고 대항해 시대 때 탄생한 이 주식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돈 관련해서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주식이 오르고 떨어지는지는 이상하게도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아무도 모르는 이 사실을 인지하는 상태에서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주식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주식이라는 것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식의 오르고 내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를지 내릴지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는 없겠지만 건강한 주식인지 아닌지를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주식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행해지고 있는지를 알 수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특별한 교육이나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주식에 대한 용어를 알면 됩니다. 그렇게 주식에 대한 용어를 알고 그에 따라 벌어지는 상황을 인식하고 해석하면 됩니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용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은 어쩌면 도박을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본인의 소중한 돈, 본인이 아주 힘들고 고생해서 번 돈을 아무런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투자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행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주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용어에 대해서 정의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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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시가총액은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 시총이 크다 → 많은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함 → 대형주
- 시총이 작다 → 변동성이 클 수 있음 → 중소형주
- 많은 투자 펀드나 기관은 시총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만 투자
- 시총 상위 기업은 시장 대표주로 간주
- 주가가 100만 원이어도 발행 주식 수가 적으면 시가총액은 낮음
- “주가”보다 “시가총액”을 봐야 진짜 기업의 크기를 알 수 있게됨
- 대형주 → 수조 원 이상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 중형주 → 수천억~1조 원대 → 카카오게임즈, 한미약품 등
- 소형주 → 수천억 미만 → 중소기업 관련 주
시가총액은 주식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몸값을 나타내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입니다. 하지만 이 시가총액의 숫자로만 해당 기업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대해서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
- EPS가 높을수록 기업이 이익을 잘 내는 것
-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는 뜻
- EPS가 매년 꾸준히 증가 →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
- PER, ROE 등의 다른 지표 계산에 기본적으로 쓰임
-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전체 주식 수로 나눈 것
기업의 목적은 첫 째도 이윤, 둘 째도 이윤입니다. EPS가 높은 것은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입니다.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EPR은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지표
- PER이 낮다 → 이익 대비 주가가 낮음 → 저평가 가능성
- EPR이 높다 → 이익 대비 주가가 높음 → 고평가 가능성
- 같은 업종의 기업끼리 PER 비교하기에 유용한 지표
- 기업 가치의 직관적인 척도
- 기술주, 바이오주처럼 미래성장 기대가 큰 업종은 PER이 원래 높음
- 성장주는 PER이 높아도 시장에서 인정
- 가치주는 PER이 낮고 안정적인 것이 장점
PER은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기업 가치를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냄
- 1미만 → 자산보다 싼 가격 → 저평가 가능성
- 1이상 → 자산보다 비싼 가격 → 성장 기대 반영
- 자산 기반 업종(은행, 보험 등)에서는 특히 중요
- IT/플랫폼/바이오 같은 업종은 무형자산 비중이 크기 때문에 → 낮은 PBR이 나와도 절대적 저평가는 아님
- 자산 규모가 큰데도 PBR이 높은 경우 → 브랜드 가치, 기술력, 독점력 등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된 것일 수 있음
PBR은 기업의 자산가치(Book Value) 기준으로 기업의 가격을 평가하는 지표로써 PBR 지표를 통해서 현재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주주가 투자한 자본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기준
- ROE가 높을수록 기업은 적은 자본으로도 많은 이익을 내는 구조
- ROE 15%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 = 강력한 투자 대상
- ROE가 높음 + PER이 낮음 → 저평가된 알짜 기업일 가능성
- 부채를 많이 써서 ROE를 올린 경우도 있음 → 실제로는 재무구조가 불안정할 수 있음
- 자본 집약적 산업 (건설, 중공업 등)은 ROE가 낮음
- 기술 중심 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ROE가 높게 나오는 경향 있음
기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보는 지표인 ROE는 주주가 투자한 자본을 기업이 얼마나 잘 활용해서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유동비율 또는 유동성 (Liquidity)

유동성이란 기업이 단기 채무를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 특정 자산이 현금화되기 쉬운 정도
- 현금 > 예금 > 주식 > 부동산 > 골동품 순으로 유동성이 낮아짐
- 거래량이 많고 가격 변동이 작을수록 유동성이 높음
- 주식 시장, 외환 시장 등에서 자주 언급됨
- 유동성이 낮은 기업은 급한 상황에서 돈을 못 갚아 부도 위험 발생
- 은행이나 투자기관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기 전에 유동성을 꼭 확인함
-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은 위기 상황에서도 생존 가능성 ↑
- 재무제표에서 유동성이 안정적이면 안정적인 배당 가능성도 높음
-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면 안전, 100% 미만이면 재무 불안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기업의 재무나 경제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며 특히 기업의 자금 운용 능력과 시장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핵심 지표로 사용됩니다.
우선주 (Preferred Stock)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과 청산 순위가 우선인 주식
-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음
- 대부분의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음 (경영 참여 불가)
- 기업 청산 시 자산 분배에서 보통주보다 우선
- 보통주보다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편
- 보통주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함
- 의결권이 없어 경영 참여 불가
- 시장 유통량이 적고 유동성(거래량)이 낮을 수 있음
- 기업이 배당을 하지 않으면 실질적 매력 감소
보통주와 함께 해당 기업의 주식을 구성하며, 권리와 목적에서 보통주와 다소 다른 특성을 가진 주식입니다.
공매도 (Short Selling)

없는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판매하고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되갚는 방식
-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먼저 판매하는 전략
- 하락장에서 수익 창출
- 특정 종목의 공매도 비중이 높으면 주가 하락 가능성
- 대주 : 주식을 빌리는 행위
- 커버링(Covering) : 빌린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 행위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 공매도 상태에 있는 투자자
- 숏 커버링 랠리 : 공매도 세력의 대규모 되사기로 인한 급등 현상
일반적인 주식 거래와는 반대 방향의 투자 방식으로 낯선 개념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주식 투자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공매도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 무상증자

유상증자: 새 주식을 발행하고 돈 받고 파는 것
무상증자: 보유 주식 비율만큼 새 주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
증자는 주식을 수량을 증가시키는 것
-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신주(새 주식)을 발행하는 것
-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기업의 자본금이 증가함
-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기업의 발행주식 수가 늘어남
- 유상증자 → 투자자 부담 증가 가능
- 무상증자 → 심리적 착시 효과에 의한 과도한 매수 주의
- 무상증자는 기업이 실제로 ‘돈을 버는 구조인지’ 함께 확인해야 함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이지만 그 목적과 방식, 투자자 입장에서의 영향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 (Dividend)

기업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
- 주식을 보유한 대가로 받는 수익
- 현금배당, 주식배당으로 분류됨
- 중간배당, 분기배당, 특별배당으로 분류됨
- 배당재투자 (DRIP: Dividend Reinvestment Plan) → 배당금으로 같은 기업의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행위
- 지속적인 배당 기업 → 장기적으로 주가 안정성과 상승 가능성 ↑
-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는 ‘삼성전자우‘ 라고 종목명이 되어있음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보상이며, 장기 투자나 주식을 보유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배당은 단순히 현금을 배분하는 것 이상으로 기업의 경영 철학과 재무 건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합니다.
주식 용어부터 알기
앞서 이 글의 도입부에서 언급을 드렸던 것처럼 주식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측할 수 없는 수단이 주식이기 때문에 심도 있게 관찰하거나 공부하지 않고 무작정 돈부터 투자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주식이어도 최소한 주식 용어는 알고 주식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은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기회가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10가지 용어는 단순한 정의를 넘어서 실제 수익에 직결되는 ‘돈이 되는 지식’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복해서 읽고 생각하고 활용하다 보면 여러분만의 투자 언어가 되고 투자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