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의 문서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강력한 임펙트와 설득 그리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종 파워포인트를 이용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였을 때 글자가 수 없이 많은 슬라이드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글자가 포함된 슬라이드를 보면서 발표자의 얘기를 드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중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글자가 많은 슬라이드가 연속되면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우선적으로 슬라이드가 한 눈에 이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워포인트에서 글자를 너무 많으 쓰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파워포인트라는 것은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각적 전달과 구성을 기본 원칙으로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 마치 워드 같은 문서를 작성하듯 문단으로 글을 가득 채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파워포인트는 읽는 자료가 아니라 발표를 들으면서 “보는 자료” 라는 것입니다. 한 개의 슬라이드에 너무 많은 글자 정보를 담으면 청중은 슬라이드를 읽느라 발표자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하게 됩니다. 파워포인트는 요약과 강조의 도구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을 잡고, 매우 구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슬라이드를 3개의 구역으로 나누기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주재의 특성상 글자를 비교적 많이 사용해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구조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글자가 많아도 청중들이 발표자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과 수단들이 존재하겠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슬라이드를 3개의 부분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1) Header - 주제 또는 핵심 문장
가장 중요한 것은 Header 입니다. Header는 슬라이드의 가장 상단에 위치하면서 슬라이드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나 주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청중들은 가장 위에 위치한 Header의 내용을 제일 먼저 보게 됩니다.
슬라이드의 가장 상단에 위치
이 페이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나 제목을 짤게 제시
(2) Main - 시각 자료 + 간단한 텍스트
주요 내용이 삽입되고 작성되는 Main 영역은 Header 영역의 아래에 위치합니다. 가급적 텍스트를 많이 사용하지 말고, 그래프, 도형, 이미지 등의 시각적인 요소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텍스트가 많아지는 경우에는 가급적 문장 보다는 목차나 단어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프, 도형, 이미지 등 시작적 요소 중심으로 작성
텍스트는 가급적 키워드 위조로 짧게 작성
가급적 문장보다는 목차나 단어형태로 작성
(3) Footer - 요약 또는 보조 정보
Footer 영역은 슬라이드의 가장 아래에 위치합니다. 이 Footer 영역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음 페이지의 내용을 예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비워두거나 출처, 번호, 페이지 등을 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Footer 영역은 Header와 Main 영역을 지원사격을 해주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하단에는 발표자가 덧붙일 부가 정보, 출처, 번호, 페이지 등을 표시
또는 해당 페이지의 요약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
글을 대신하여 시각적 자료를 활욯하기
복잡한 설명을 글이 아니라 도형, 표, 이미지 등의 시각적 자료로 활용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드를 작성할 때에는 발표자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내용들을 슬라이드에 다 써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청중들이 모두 완벽하게 모든 내용을 이해한다면 좋겠지만 단 한 번의 발표로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항상 핵심적인 요소나 내용 1~3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많은 내용을 슬라이드에 표현해도 청중들이 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해야 합니다. 결국, 이해하지도 못할 많은 자료는 슬라이드에 작성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드는 발표자의 발표 편의성을 위해서 작성되는 대본이 아니라, 청중을 위한 화면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면서 슬라이드를 작성해야 할 것입니다.시각적 자료를 충분히 활용 해보세요.
마치며 - 슬라이드는 '핵심'을 전달하는 공간
아무리 훌룽현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은 텍스트로 설명이 된다면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지 않으면 그냥 종이일 뿐인 것과 일맥상탱합니다. 즉, 파워포인트로 발표할 때에는 청중들에게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핵심을 전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는 그러한 공간인 것입니다. “이 슬라이드에서 가장 전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어디서부터 작성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위에 제시해 드렸던 것처럼 슬라이드를 3가지 부분으로 나눠놓고 Header에는 주제를, Main에는 가급적 시각적 요소를 그리고 Footer에는 요약을 해보세요. 아마도 이렇게 작성되는 슬라이드는 청중들에게 더욱 말끔한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이렇게 작성하는 습관과 전략은 작지만 강력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